와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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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스키의유래
성명 관리자 작성일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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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위스키란, 영국의 북부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를 말한다. 스코틀랜드는 우리나라 남한의 2/3 정도 면적에 인구 약 500만 명의 산악 지대이다. 스코틀랜드는 영국의 한 지방이라기보다 오랜 세월 독립된 왕국으로 지내 왔기 때문에 민족이나 종교, 문화 등에 있어서 영국의 남부 지방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고, 아직도 예전의 전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일례로 누군가 스코틀랜드 사람에게 "당신은 영국 사람입니까?" 하고 물어보면, 대개는 기분 나쁘다는 투로 "No."라는 대답이 돌아오고, 이어 스코틀랜드 사람이라고 확인 절차를 밟는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영국'의 어원은 옛날 영국의 4개 왕국 즉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중에서 가장 융성했던 잉글랜드를 우리식의 한자 독음 '영길리(英吉利)'라고 표기한 데서 유래된 것이다. 그런즉, 잉글랜드는 우리말에서는 영국을 뜻하지만, 영어로 표기할 때의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처럼 영국의 한 지방을 나타내는 말이다. 원래 이 섬나라에는 약 2,400년 전부터 유럽 대륙에서 목축을 하던 켈트 족이 건너와 살고 있었다.

나름대로 상당한 수준의 문화를 갖고 있던 이들은 로마 사람들이 들어오기 전부터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로마의 지배를 벗어난 후 유럽 대륙에서 게르만 족의 하나인 색슨 족과 앵글 족이 쳐들어오자 대부분의 켈트 족은 북부의 험한 산악 지대인 스코틀랜드와 서부 산악 지방인 웨일즈, 그리고 또 다른 섬인 아일랜드로 이주를 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오랜 세월 동안 켈트 족과 앵글로색슨 족은 계속 투쟁하면서 지내게 된다.

잉글랜드가 세계적인 강대국이 되면서 웨일즈, 스코틀랜드, 아일랜드를 합병했으나 서로의 독립성을 인정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어 지금도 월드컵 대회 때 보면 선수단을 따로 내보내고 있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고유의 언어와 풍습을 유지하고 있고, 영국을 구성하는 4개의 연합 왕국 가운데 하나이면서도 별개의 독립 국가처럼 인정받고 있다.

스카치위스키는 그 역사나 상표 등에 스코틀랜드의 기질 즉 켈트 족 특유의 냄새를 짙게 풍기고 있으며,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집념도 엿볼 수 있다. 지금도 '스카치'라는 단어는 스코틀랜드 사람을 뜻하기도 하지만 스카치위스키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그리스와 로마의 라틴 문화가 와인과 브랜디를 만들었다면, 위스키는 켈트 문화가 독창적으로 만들어 낸 술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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